'내남결' 박민영·나인우 드디어 쌍방 로맨스 11.8%

황소영 기자 2024. 1. 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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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나인우가 애틋한 키스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10회에는 원수 같던 이이경(박민환)과 송하윤(정수민)을 한 번에 보내버린 박민영(강지원)의 속 시원한 복수와 새롭게 찾아온 로맨스가 쉴 틈 없이 몰아쳤다. 덕분에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 다시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4주차 TV-OTT 화제성 순위 조사 결과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4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 박민영(강지원 역)은 4주 연속 출연자 종합 화제성 정상을 꿰찼다.

앞서 이전의 상견례 사건으로 인해 박민영에게 화를 내려던 이이경은 도리어 뺨을 맞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무실 한복판에서 빨간 팬티를 꺼내 보여주는가 하면, 그동안 들어본 적 없는 우렁찬 발성으로 "어디서 바람난 새끼가 큰 소리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뿐만 아니라 이이경이 줬던 반지를 빼 던지자 보석이 산산조각나면서 다이아몬드가 아닌 큐빅이라는 것까지 들통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이이경과 송하윤은 옥상에서 실랑이를 벌였고 이 광경을 복직한 김중희(김경욱) 과장에게 들키게 되면서 온 회사는 물론 각종 SNS, 커뮤니티 등에 두 사람이 내연 관계라는 것이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이 마트에 외근을 나갔을 당시 알레르기 고지 미비로 이슈가 있었던 것이 뒤늦게 들통나면서 이이경은 부서 이동, 송하윤은 계약 만료로 인한 퇴사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시식 행사 당시 알레르기로 쓰러졌던 고객이 본사를 찾아와 박민영을 찾으며 항의했다. 박민영이 SNS에 이들이 전형적인 블랙컨슈머 케이스라는 글을 올렸다는 것. 이 게시글을 보고 송하윤이 썼다는 것을 직감한 박민영은 몰래 회사를 벗어나려던 송하윤에게 고함을 치며 불러세웠다. 역시나 송하윤의 휴대 전화에는 자신이 해당 글을 직접 업로드한 흔적이 있었고, 결국 송하윤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로비 한 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직접 사과했으나 임신을 했다고 거짓 고백까지 덧붙였다.

이이경은 주식 투자로 인해 끌어 썼던 사채의 독촉이 이어지자 빚 청산을 위해 얼른 결혼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집을 사줄 수도 있다는 엄마 정경순(김자옥)의 말에 이이경은 송하윤을 찾아가 박민영에게 했던 똑같은 멘트로 청혼을 했다. 송하윤은 '가족'이라는 말에 흔들렸다. 이후 인터넷에 두 줄 뜬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산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이이경과의 본격적인 결혼을 결심했다.

극 말미 박민영은 이기광(백은호)과 데이트를 하고 오는 길에 나인우(유지혁)를 마주쳤다. 이기광의 마음을 거절한 박민영은 나인우에게 "은호랑 있을 때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났어요"라고 말하며 나인우에 대한 마음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1회 차 인생을 돌아 회귀 끝에 드디어 맞닿은 진심이었다.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드디어 쌍방 로맨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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