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임금 무효화 충격, 테슬라 시간외서 낙폭 더 늘려…3% 이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법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임금 패키지를 무효화 함에 따라 테슬라가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락하는 등 낙폭을 늘리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 법원은 30일(현지시간) 머스크의 560억 달러(약 74조원)에 달하는 임금 패키지를 무효화 한다고 판결했다.
그는 소장에서 테슬라가 2018년 머스크에게 부여한 CEO 급여 패키지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액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법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임금 패키지를 무효화 함에 따라 테슬라가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락하는 등 낙폭을 늘리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 법원은 30일(현지시간) 머스크의 560억 달러(약 74조원)에 달하는 임금 패키지를 무효화 한다고 판결했다.
캐서린 매코믹 판사는 판결문에서 “머스크의 급여 패키지가 테슬라 이사회에 의해 부적절하게 책정됐다”고 판결했다. 그는 "소송 당사자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머스크의 임금 패키지를 무효화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테슬라의 주주인 리처드 토네타에 의해 제기됐다. 그는 소장에서 테슬라가 2018년 머스크에게 부여한 CEO 급여 패키지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 대한 560억달러 보상 패키지 지급안을 승인하면서 중요 정보를 주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2022년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보상 패키지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월급과 보너스를 받지 않는 대신 회사 매출과 시가총액 등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12차례에 걸쳐 최대 1억1000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토네타는 4년 전 테슬라 지분 22%를 보유한 머스크가 이사회에 압력을 행사해 보상안 승인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주가가 오를 때 머스크에게 테슬라 주식을 대거 취득할 수 있는 권리(옵션)를 부여한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일단 토네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 소송은 2022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더욱 중요해졌다. 토네타는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고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매달려 테슬라 CEO로서 임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들이 머스크에게 고액의 연봉 지급을 허락한 것은 테슬라에 집중하라는 것인데 머스크가 이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전기차 산업에 대한 나의 엄청난 영향력이 고액 급여를 정당화한다"고 재판에서 주장했었다.
머스크는 판결 직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델라웨어주에서 회사를 설립하지 말라"고 법원에 야유를 보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2% 정도 하락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늘려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에서 3.40% 하락한 185.0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35% 상승 마감했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