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250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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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하락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37억원, 132억원씩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8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91포인트(0.11%) 하락한 817.95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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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하락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등 기술주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09%) 오른 2501.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37억원, 132억원씩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8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은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상승세를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POSCO홀딩스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91포인트(0.11%) 하락한 817.9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137억원, 5억원씩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20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알테오젠은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제약, HPSP,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간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3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을 견인해 온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금리 결정 등에 주목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가 높아졌다. 이들은 대형 기술 기업 7종목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장 마감 후 발표된 MS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알파벳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광고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두 종목은 장 마감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판매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연준의 FOMC 결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FOMC 정례회의 결과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1일 새벽 4시에 공개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86포인트(0.35%) 오른 3만8467.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06%) 하락한 4924.97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15포인트(0.76%) 내린 1만5509.90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 7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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