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반장이 간다…기업애로 해결 위해 어디든 달려가

김장욱 2024. 1. 31.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 반장이 간다!" 대구시가 경기 부진에 따른 자금난 심화, 청년들의 중소기업 구직기피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지역기업들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등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군, 중소벤처기업청,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 부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활용 가능한 지원정책 연계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자금·마케팅·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 178건의 기업 고충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문상담, 관계기관 합동간담회 개최 등 지난해 178건 해결, 올해로 기업애로·규제 과감히 해결
대구시 관계자가 기업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 반장이 간다!"
대구시가 경기 부진에 따른 자금난 심화, 청년들의 중소기업 구직기피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지역기업들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등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78건의 기업해로를 해결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시는 구·군, 중소벤처기업청,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 부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활용 가능한 지원정책 연계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자금·마케팅·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 178건의 기업 고충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인터넷 누리집, 전용 전화 및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대구기업애로 119) 등을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현장 방문상담을 거쳐 업체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법무·노무·세무·기술개발 등 관련 전문가 115명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자문단 소속 위원을 기업과 1대1로 연결해 전문 컨설팅도 지원했다.

지난해 현장상담을 통해 총 151건(자금 91, 마케팅 19, 인력 15, 기술개발 5, 교통 3, 기타 18)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달성군 다사읍에 소재한 엠케이스틸㈜은 철강·강판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철판 절단용 CNC 장비에 설치할 자동멈춤장치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대구기업애로119 현장상담 후 품질관리 분야 기업애로 자문위원의 지도를 통해 공장의 생산설비와 스마트공장보급 확산지원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신청을 돕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지난해 5차례의 합동 간담회를 통해 64건의 복합애로·규제 사항을 발굴해 27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26건도 현재 처리 중이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대구 건설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초석이다'면서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지역투자와 기업 성장에 걸림돌인 현장애로와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기존 산업단지 위주에서 산업별, 직능기관·단체별로 현장간담회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인 기업 경영상의 장애물들을 발굴·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