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 주파수경매 5일차 시작…오늘 최종 결론 날 듯

안세준 2024. 1. 31.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G 28㎓(기가헤르츠) 대역 5일차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39라운드로 시작해 최종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만큼 오늘 중 최종 결론이 나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일차 경매를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39라운드부터 속개한다.

경매가 진행 중인 주파수는 2018년 KT가 2078억원에 받았다가 사업성이 없다고 여겨 반납한 대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차 경매 39라운드부터 속개…4일차 기준 최고 입찰가 1955억
28㎓ 2078억원에 사들인 KT…이통사보다 고가 낙찰 가능성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5G 28㎓(기가헤르츠) 대역 5일차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39라운드로 시작해 최종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만큼 오늘 중 최종 결론이 나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하는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가 31일 5G 28㎓ 주파수 5일차 경매에 나섰다. 사진은 각 사 로고. [사진=각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일차 경매를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39라운드부터 속개한다.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최대 라운드는 50라운드로, 오름입찰에서 승자가 나오지 않을 시 밀봉입찰 방식으로 넘어간다.

현재 5G 28㎓ 주파수 경매에는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 두 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5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4일차 경매가 진행됐다. 30일 기준 주파수 최고입찰액은 1955억원으로, 최저입찰가였던 742억원 대비 2.6배 이상 늘어난 상태다.

양 사업자는 주파수 입찰가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5일차 경매에 계획대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윤호상 마이모바일 입찰대리인은 4일차 경매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좋은 계획들을 가지고 잘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도 "(5일차 경매도) 정상적으로 참여하겠다. 계획대로 차분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50라운드 중 38라운드가 진행된 만큼 오늘 중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차 경매의 경우 26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총 13라운드가 진행됐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승자가 나올 가능성도, 포기 사업자가 나오지 않아 밀봉입찰로 넘어갈 가능성도 열려있다.

밀봉입찰 방식이 진행되더라도 이르면 오늘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 경매 가격이 이미 2000억원에 육박한 상황이어서 제4이통 후보 사업자들이 이동통신 3사가 할당받은 주파수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에 낙찰을 받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5G 28㎓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할당 받은 뒤 정부에 반납한 주파수다. 3사는 2000억원 초반대에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경매가 진행 중인 주파수는 2018년 KT가 2078억원에 받았다가 사업성이 없다고 여겨 반납한 대역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