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편하게 누리는 헬시 플레저, 미라클 쁘티

장인이 자연 친화 소재로 제작해 디자인 가치도 우수

천연 목재로 제작한 미라클 쁘티 지압기. [바질코리아]

코로나19 이후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건강관리’ 하면 엄격한 식단과 운동 등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지속 가능 측면에서 건강관리에도 즐거움과 재미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헬시 플레저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것이 지압(指壓)이다.

약 5000년 전 시작된 지압은 중국 고대 의서 '황제내경(黃帝內經)’에도 등장한 치료법으로, 지압과 관련된 지식 및 기술은 이후 수 세기에 걸쳐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국가로 전파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서구에도 동양 의료법으로 소개되며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순수한 의미의 지압은 손과 도구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건강 증진 및 질병 치료를 도모하는 민간요법이다. 그러나 손의 힘만으로 에너지를 충분히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인체공학적 설계를 도입, 쉽고 간편하게 지압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최근 피부와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건강 증진은 물론 미용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고안된 건강 미용 지압기 '미라클 쁘티(Miracle Butty)’가 주목받고 있다.

건강 증진 및 미용효과도 뛰어나

미라클 쁘티는 지압 마사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기존 단점을 개선해 휴대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한국·미국·EU(유럽연합)·중국·일본·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건강 미용 지압기로 특허 등록됐다. "얼굴뿐 아니라 두피, 림프절 등 다양한 부위에도 마사지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데다 혈액 순환기 질병 예방,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 활력 증진과 함께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어 건강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연 친화적인 천연 목재로 장인들이 직접 만들기에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제품과는 차별화된 유니크한 모양으로 디자인적 가치를 지닌다. 회사 측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경혈 지압이 가능하고, 신체 어느 부위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희 기자 may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