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택시 노조도 도로서 '달팽이 시위'...임금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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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농업 정책에 반발한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에 이어 택시 기사들도 도로 점거 시위에 나섰습니다.
도로에서 느리게 운행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방식의 시위로, 앞서 프랑스 농민들도 트랙터를 동원해 이 같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는 7월 말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농민과 택시 노조에 이어 교사와 지하철 노조도 줄줄이 시위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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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농업 정책에 반발한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에 이어 택시 기사들도 도로 점거 시위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택시 노조 4곳은 현지시간 29일 파리와 보르도, 마르세유 등에서 이른바 '달팽이 작전'을 펼쳤습니다.
도로에서 느리게 운행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방식의 시위로, 앞서 프랑스 농민들도 트랙터를 동원해 이 같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 등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정부에서 받는 비용이 최저 임금에 미치지 못한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말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농민과 택시 노조에 이어 교사와 지하철 노조도 줄줄이 시위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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