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4관왕 MVP, 든든한 동료에서 적으로 만난다…169SV 특급 클로저, 맞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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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적으로 만난다.
삼성 라이온즈 '이적생' 김재윤(34)이 옛 동료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4)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윤은 'kt 타자들 중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로하스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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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이제 적으로 만난다. 삼성 라이온즈 ‘이적생’ 김재윤(34)이 옛 동료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4)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4년 총액 58억 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윤도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재윤은 “너무 좋은 대우를 받고 삼성에 오게 됐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었다”며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재윤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2009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2015년 2차 특별 지명 13순위로 kt에 입단했다. 김재윤은 kt에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특급 불펜 투수로 발돋움했고, 통산 481경기 44승 33패 17홀드 169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kt 뒷문지기 역할을 해냈다.
9년 동안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된 김재윤이다.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동료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재윤은 ‘kt 타자들 중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로하스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아어 김재윤은 “나는 로하스의 모습을 보지 않았나. 더그아웃에서 입을 벌리면서 로하스를 봤다. 잘했을 때는 정말 최고였다. 지금도 그때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로하스가 전성기 때 반만 하더라도 무서울 것 같다”며 로하스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로하스의 퍼포먼스는 엄청났다. 2017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로하스는 83경기 18홈런 5도루 56타점 52득점 타율 0.301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 144경기에서 43홈런 18도루 114타점 114득점 타율 0.305로 맹활약했다. 2019년에도 142경기 24홈런 4도루 104타점 68득점 타율 0.332를 찍었다.
로하스는 2020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142경기에서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타율 0.349 장타율 0.680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 타격 4관왕을 차지했고, MVP까지 석권했다. 이후 kt를 떠났던 로하스는 올해 마법사 군단으로 복귀했다.
김재윤은 이전 동료들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kt 마무리 투수 후보인 박영현에 대해서는 강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재윤은 “박영현 걱정은 안 한다. 작년에도 박영현에게 ‘나 대신 네가 마무리 투수 해야한다’고 했다. 올해 좋은 기회를 받게 됐다. 나중에라도 마무리 투수를 해야 하는 선수였다. 기회가 빨리 돌아가게 됐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 걱정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도 경쟁을 하다보면, 더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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