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통과 못해 ATM 이적 무산...쓸쓸하게 '친정팀' 복귀 "이적설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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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스 킨이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 간의 합의가 마무리됐다. 킨은 마드리드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31일 "킨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중단됐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아틀레티코 메디컬 스태프는 킨이 3월까지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벤투스 메디컬 스태프는 2월에 복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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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모이스 킨이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출신의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태생답게 빠른 스피드와 쫄깃한 움직임,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 측면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어린 나이에도, 커리어가 화려하다. 유벤투스에서 성장하며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7-18시즌엔 엘라스 베로나 임대를 통해 리그 19경기 4골을 넣으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17경기 7골을 넣는 등 '슈퍼 조커'로서 활약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019-20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21시즌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에서만 26경기 13골을 넣는 등 수준급 기량을 보여줬다.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2년 간의 임대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커리어를 보냈고 2023-24시즌에 앞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14골을 넣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엔 리그 12경기에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매각 대상'이 됐다.
이적이 임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표했고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 간의 합의가 마무리됐다. 킨은 마드리드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거래는 중단됐다. 킨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로마노는 31일 "킨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중단됐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아틀레티코 메디컬 스태프는 킨이 3월까지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벤투스 메디컬 스태프는 2월에 복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킨은 토리노로 돌아왔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 이적이 붕괴딘 이후, 킨은 토리노에 돌아왔다. 킨과 아틀레티코 간의 스토리는 끝났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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