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최무성 종방소감 “씨름장면, 고생한 만큼 예쁘게 나와 좋았다”

하경헌 기자 2024. 1. 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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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김태백 역을 연기한 배우 최무성 출연장면. 사진 ENA 방송화면 캡쳐



배우 최무성이 ENA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 종방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성은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20년째 떡잎’인 김백두(장동윤)의 아버지이자 전설의 씨름스타 김태백 역을 맡아 활약했다. 씨름선수 은퇴 후 심마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태백은 막내아들 백두의 ‘되치기’를 누구보다 믿고 기다리며 가슴 뭉클한 부성에를 드러냈다.

김백두의 아버지이자 1호 팬으로 자리매김한 김태백은 뒤늦게 성장통을 겪는 김백두의 곁을 묵묵하게 지켰다. 저조한 성적으로 씨름부가 해체의 위기에 처했을 때도, 은퇴를 선언했던 백두가 복귀전을 치렀을 때도 남몰래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ENA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김태백 역을 연기한 배우 최무성 출연장면. 사진 ENA 방송화면 캡쳐



김태백은 지난 20년 내내 오유경(이주명)과의 이별에 아파했던 백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했다.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서, 최선의 답을 택했다던 그는 “오늘 보니까 정답은 아니었는갑네”라고 백두를 향한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최무성은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수고하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종방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반 액션과 달리 씨름의 액션은 실제 몸이 부딪치면서 힘을 많이 써야 되는 쪽이었다. 씨름 장면을 위해 연습도 열심히 했고, 촬영 당시 재촬영도 여러 번 했다. 고생한 만큼 예쁜 장면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고 씨름선수 연기에 도전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무성이 출연한 ENA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마지막 회는 31일(오늘)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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