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4도 ‘거의 봄날’…수도권·충청권 미세먼지 ‘나쁨’

기민도 기자 2024. 1. 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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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남 순천과 부산 등에 낮 최고기온이 영상 14도까지 오르며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날과 2월1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된다.

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영상 10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영상 11도로 예보됐다.

2월1일에도 대기질 악화가 이어져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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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31일 전남 순천과 부산 등에 낮 최고기온이 영상 14도까지 오르며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날과 2월1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영상 7도로 평년(영하 11.7∼영하 0.2도)보다 다소 높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7∼영상 1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도, 최고기온 영상 1∼영상 8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영상 10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영상 11도로 예보됐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광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월1일에도 대기질 악화가 이어져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새벽에, 충청권, 광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권 남부,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에도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청권, 경북 북부는 이날 오전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월1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다가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2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2월1일과 2일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 많은 곳은 10㎝ 이상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됐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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