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입대 2달 차 여전히 빌보드 강세···발매 9년 만 차트 진입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뮤직

[서울경제]

방탄소년단과 정국의 앨범이 여전히 빌보드 차트에서 강세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3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58위에 올랐다. 이로써 ‘골든’은 12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며 K-팝 솔로 가수 음반의 ‘빌보드 200’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이번 주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85위에 자리하며 앨범과 마찬가지로 12주 연속 차트인했다.

아울러 이번 주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WILD)’와 두 번째 미니 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8월 발매된 ‘다크 앤 와일드’가 공개된 지 9년 5개월 만에 ‘톱 앨범 세일즈’에 27위로 첫 진입했고, ‘스쿨 러브 어페어’는 이 차트에 39위로 재진입했다.

‘다크 앤 와일드’와 ‘스쿨 러브 어페어’는 ‘월드 앨범’에도 각각 10위와 14위로 재진입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는 ‘다크 앤 와일드’의 타이틀곡 ‘댄저(Danger)’가 1위, ‘스쿨 러브 어페어’의 수록곡 ‘하루만'(6위)이 나란히 재진입했다.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월드 앨범’ 4위에 자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멤버 모두가 군 복무 중이다. 이들의 완전체 활동 시기는 2025년 6월 이후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