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실적 부진할 것...목표가↓-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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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삼성SDI의 매출액은 5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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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삼성SDI의 매출액은 5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대형 전기차(EV) 부문은 견조한 판매가 예상되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4·4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보다 출하량과 수익성 모두 감소할 것"이라며 "전자재료 부문은 OLED, 편광필름의 비수기로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고부가 제품인 P6 등의 양산을 시작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P5, P6 제품 비중이 55%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북미 배터리 공장 증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7년 안에 삼성SDI의 북미 배터리 생산량(CAPA)는 100GWh에 도달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반영 시점은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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