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KB국민은행과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김경남 KB국민은행 ESG상생본부 상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태원 영등포시장상인회장, 전응림 희망친구 기아대책 부회장, 김은덕 KB국민은행 강서지역그룹 대표(왼쪽부터)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KB국민은행과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희망친구 기아대책 전응림 부회장과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은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선물을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게 전달했다.

전응림 희망친구 기아대책 부회장은 “민족 고유의 행사인 명절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풍성한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가정도 있다"며 "명절 만큼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꾸준하게 따뜻한 마음과 선물을 전해준 KB국민은행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KB국민은행 전국 13개 지역그룹 및 각 지역의 소상공인과 협력해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는 행사다. 지역 전통시장에서 건어물, 과일, 생필품 등을 구매한 후, 지역사회 복지 기관 및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의 사업 규모는 총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시장을 포함해 전국 50여 개 전통시장에서 본 행사가 진행되며, 총 2만 가구에 사랑나눔 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