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최대주주 한앤코로 변경…'오너 홍원식 체제'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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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003920)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전날(30일) 최대주주가 홍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후 지난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대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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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003920)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60년간 지속되어 온 남양유업의 '오너경영' 체제도 막을 내렸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전날(30일) 최대주주가 홍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앤코는 홍 회장 일가의 지분 53.08% 중 홍 회장 동생 홍명식씨 지분 0.45%를 제외한 52.63%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한앤코는 지난 2021년 홍 회장 일가와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홍 회장 측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2년여의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후 지난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대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남양유업은 오는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어 이사회 구성 및 임원진 교체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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