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 전국 3대3 농구' 태백은 스포츠케이션 도시

아마추어 80개팀 400명 참가
눈축제 연계 '스포츠+휴가'
학생들 진로 탐색 기회도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내달 2~4일 고원체육관에서 '2024 ALWAYS 전국 3대3 농구대회'를 연다.

31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 3대3 농구팀 80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한다.

농구를 좋아하는 2~30대 남녀 아마추어 동호인만 참가 가능하다.

남녀 일반부로 나눠 각 조별 예선 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은 80여 경기를 치르고 태백산 눈축제에 참가해 지역에서 스포츠와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이는 대회 목적은 스포츠케이션(Sports + Vacation)이다. 운동경기만의 대회가 아니라 축제형 스포츠로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대회와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벤트로는 시장이 참여하는 태백장사 팔씨름 대회, 3대3 컬링챌린지, 3대3 다트챌린지, 순간포착 등이 준비돼 있다. 강남붕어빵과 태백어묵이 참가선수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시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이 학생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스포츠 마케팅·이벤트 경영·미디어 등 진로 탐색의 장도 펼쳐진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3대3 농구대회는 휴가와 교육, 진로탐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라며 "엘리트 체육과 아마추어 경기의 지속 유치로 스포츠 도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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