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형 회복 충분하지만-신영

김지영 2024. 1. 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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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1일 대한항공에 올해 외형 회복은 충분하지만, 연간기준 주당순이익(EPS) 성장 장담은 어렵다고 봤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말기준 대한항공의 항공기재는 여객기 136대, 화물기 23대로 총 159대였다. 2019년 말 여객기 146대에 화물기 23대였던 시기 대비 여객기 10대가 적다"며 "2024년 10대 이상의 기재도입이 예정돼 있어 외형 회복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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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7만·'매수'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영증권은 31일 대한항공에 올해 외형 회복은 충분하지만, 연간기준 주당순이익(EPS) 성장 장담은 어렵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영증권이 31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neo.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조9801억원으로 별도 매출을 제외하고 최대 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화물 노선 수익이 29.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객 노선 수익이 47.6% 증가하면서 높은 외형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말기준 대한항공의 항공기재는 여객기 136대, 화물기 23대로 총 159대였다. 2019년 말 여객기 146대에 화물기 23대였던 시기 대비 여객기 10대가 적다"며 "2024년 10대 이상의 기재도입이 예정돼 있어 외형 회복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대비 높은 여객 LF와 소비 양극화를 감안하면 단가 하락 속도가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연간기준 EPS 성장 장담은 어렵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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