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Q 영업익 추정치 하회했지만…업황은 긍정적-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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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31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3조9801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1836억원(-65%)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라며 "부진한 영업이익 실적은 성과급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 일시적 비용 해소 이후 1분기 다시금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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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31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업황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다음달 유럽에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과의 결합심사 조건부 승인 결과 발표도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3조9801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1836억원(-65%)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라며 "부진한 영업이익 실적은 성과급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 일시적 비용 해소 이후 1분기 다시금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건비, 조업비 등 비용 레벨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다"라며 "당사 추정 대한항공의 지난해 Non-Fuel CASK(유류비 제외 단위비용)는 92원이며 올해는 88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2019년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급격한 항공 운임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 여객과 화물 업황 모두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4분기까지 대한항공의 여객 실적을 장거리 노선이 주도했다면 1분기는 동남아 등 겨울 성수기 지역의 높은 여행 수요에 주목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객 예약 및 운임 현황 모두 견조하며 PR 클래스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화물 운송 부문은 중국발 미주/구주향 이커머스 물동량 유입에 더해 홍해 사태 영향으로 인한 해운 물동량 유입도 기대 가능성도 높아지는 중"이라며 "견조한 업황에 더해 유럽의 KE(대한항공)-OZ(아시아나항공) 결합심사 조건부 승인 결과 발표(2월)를 앞둔 상황에서 인수 불확실성도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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