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순익 1년새 33% 증가... “AI 날개단 클라우드가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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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해 4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2년 여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의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높인 영향 덕분이다.
3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19억7000만달러로 1년 전(164억3000만달러)보다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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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해 4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2년 여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의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높인 영향 덕분이다.
3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19억7000만달러로 1년 전(164억3000만달러)보다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3분기 이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이다.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620억2000만달러(약 82조4866억원)와 2.93달러(약 3896원)를 기록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11억2000만달러와 2.78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애저 서비스를 포함하는 MS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58억80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252억9000만달러)를 웃돌면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WSJ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성장 뒤에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한 기대감이 있다”며 “MS는 애저 매출 성장의 6%포인트(P)는 AI 수요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AI가 애저 매출에 기여한 금액의 두 배에 해당한다. MS는 오픈AI에 약 130억달러를 투자해 오픈AI 지분 49%를 확보했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던 MS 주가는 이날 0.28% 하락한 408.59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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