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초미세먼지 기승…남부 내륙 '어는 비'

노수미 2024. 1. 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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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 추위 없이 날은 온화하지만, 곳곳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부 내륙은 어는 비가 내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어제 아침 출근길보다 바람결이 한결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영상 1.3도, 광주는 3.9도, 부산은 7도로 올라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에서 10도 가까이 올라 날이 온화한데요.

추위가 쉬어가는 사이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대구와 경북,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하루 평균 공기가 탁하겠고, 광주도 밤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세종과 충남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내일도 서쪽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남겠고, 모레들어서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밤까지 제주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mm 안팎으로 많지 않겠는데요.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어는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럽겠습니다.

미끄럼 사고 등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또다시 비구름대가 유입돼, 내일 오전까지 전남과 경남에, 모레 오전까지 제주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오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경북 산지로는 내일부터 모레 아침 사이 최고 10에서 15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습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오늘날씨 #출근길날씨 #공기질나쁨 #어는비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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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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