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상무피닉스에 대승 거두고 4연패 탈출 [남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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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 상무피닉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충남도청은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상무피닉스와의 경기에서 35-21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충남도청은 2승 8패, 승점 4점으로 5위로 올라섰고, 5연패에 빠진 상무피닉스는 2승 8패, 승점 4점에 머물러 6위로 내려앉았다.

상무피닉스는 전진 수비를 하는 충남도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슛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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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MVP는 12골 1어시스트 기록한 충남도청 오황제
상무피닉스 안재필 11세이브, 충남도청 이혁규, 최현근 각각 6골 기록

충남도청이 상무피닉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충남도청은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상무피닉스와의 경기에서 35-21로 대승을 거뒀다.

스틸 후 상대 골대로 돌진하는 충남도청 오황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승리를 거둔 충남도청은 2승 8패, 승점 4점으로 5위로 올라섰고, 5연패에 빠진 상무피닉스는 2승 8패, 승점 4점에 머물러 6위로 내려앉았다.

완전히 충남도청의 흐름이었다. 상무피닉스 선수들의 손발이 잘 맞지 않으면서 실책이 초반부터 우수수 쏟아졌다.

충남도청은 에이스 최현근과 오황제의 골로 초반부터 치고 나가 9-3까지 달아났다. 상무피닉스는 전진 수비를 하는 충남도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슛도 쉽지 않았다. 너무 서두르면서 실책으로 이어졌다.

윙득점 노리는 충남도청 오황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충남도청은 피봇 플레이를 활용해 쉽게 득점을 올리면서 빠르게 치고 나가며 14-5까지 격차를 벌렸다. 20분이 지나면서 상무피닉스의 플레이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충남도청이 5분여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무피닉스도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그래도 남은 5분 동안 상무의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골을 주고받았다. 충남도청이 전반을 18-8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상무피닉스 김명종 슈팅을 막는 충남도청 선수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후반 초반에도 상무피닉스의 실책을 이용해 충남도청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27-13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무피닉스 조영신 감독은 “져도 괜찮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상무피닉스 선수들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해 보지만, 골키퍼의 세이브에 걸리거나 아웃 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충남도청에 2분간 퇴장이 나와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충남도청이 35-21로 승리를 거뒀다.

7m 던지기 막아낸 충남도청 편의범.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세이브하는 상무피닉스 안재필.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12골, 최현근과 이혁규가 6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편의범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했다. 상무피닉스는 박세웅이 6골, 김재순이 5골을 넣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충남도청 오황제는 “새해 들어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결과를 얻은 거 같아서 뿌듯하다. 첫 단추를 잘 끼운 거 같아서 만족하고 오늘처럼 잘해서 저희 목표인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VS 상무피닉스 매치MVP 충남도청 오황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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