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이자 어쩌나…서울시, 이자지원·신용회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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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이를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사람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 비중이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유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자부담에 취업 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시가 학자금 대출자 3만5천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과 신용회복에 나섰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신용유의자 등록해제 지원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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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이를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사람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 비중이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1706명으로 이 가운데 39세 이하가 1314명으로 77%를 차지했다.
또 신용유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자부담에 취업 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시가 학자금 대출자 3만5천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과 신용회복에 나섰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상반기 학자금대출이자 지원대상자 1만8천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1만7천명은 하반기에 모집하고, 신용회복 지원자는 10월까지 모집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거주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본인 또는 부모가 두가녀 이상인 다자녀 가구와 소득 1~7분위에 대해서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이자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보다 2억원이 더 증가한 38억6000만원으로 지원 대상도 2500명 더 늘어났다.
한편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의 신용회복을 돕는 사업도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신용유의자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를 위해 필요한 채무금액의 5%를 서울시가 재단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1억1500만원을 지원해 309명의 청년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났다. 올해는 1억2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고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신용유의자 등록해제 지원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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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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