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제주시갑 문대림 “모두를 위한 선수 교체”

나종훈 2024. 1. 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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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오는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의 포부와 공약을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방송 순서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들 가운데 개인 일정을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이번엔 제주시갑 선거구, 문대림 예비후보를 나종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십니까.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 문대림입니다. 오늘은 KBS 인터뷰가 있어서 사무실로 가는 길입니다."]

[문대림/예비후보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오면서 특별히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이게 뭔지 아십니까?

["이거 샅바잖아요."]

청 샅바. 왕년에 씨름선수였다고 들어서.

[문대림/예비후보 : "맞습니다. 제가 왕년에 전국체전 4연속 우승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경기인 출신입니다."]

선거에서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문대림/예비후보 : "너무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먼저, 이번 제주시 갑지역 선거구에 출마하게 되셨는데, 어떻게 출마하게 되셨는지 설명해주시죠?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지금 제주가 여러 가지로 어렵습니다. 민생위기, 경제위기, 그리고 공동체 위기. 이 산적한 위기들을 지역 정치인들이 진심을 다해서 풀어내야 한다. 그 일에 저 문대림이 지금까지 도의회 의원, 도의회 의장 그리고 청와대 비서관 경험, 국가공기업 운영 경험을 통해서 중앙정부와 우리 제주도와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낼 자신이 있다."]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민생경제 위기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제주도 전체 서민, 자영업자 대출이 40조 원 턱밑에 이르렀거든요. 대출의 연장, 상환의 유예를 국가가 일정 정도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하지 않으면 지금의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 없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차원에서는 마이크로 크레딧이라든가 예를 들면 수눌음 금융을 통해서 담보 조건 없이, 신용조건 없이 숨통을 터줄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다양한 어족자원, 그리고 조업에 관한 권한 등을 가져 와서 제주도에 수익 구조화시키기 위해서는 해양자치권에 대한 내용을 입법화해야 한다. 그래서 어족자원 관리권과 조업허가권을 제주도가 가져와서 해양을 통한 새로운 경제구조를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도민 여러분. 뚝심의 정치인, 해결사적 본능을 갖고 강정 구상권과 예래동 문제를 해결했던 정치인 저 문대림이 제주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멋진 정치인, 유능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촬영기자:고진현 고성호/그래픽:서경환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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