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인공지능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AI셀링코치' 출시

빅데이터 기반 아이템찾기·상품진단하기 추가 유료서비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11번가는 인공지능(AI)으로 판매자에게 상품 판매를 위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 'AI셀링코치'를 2월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판매자 회원에게 '셀러애널리틱스'를 통해 제공하던 가격과 리뷰, 경유페이지, 유입키워드 등 분석 데이터에 더해 11번가의 방대한 검색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공되는 신규 AI분석 리포트 '아이템찾기' '상품진단하기'를 추가한 서비스다.

출시 목적은 판매자 매출 증대다. AI가 알려주는 커머스 인사이트로 판매자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출혈경쟁을 피해 새 판매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더 많은 상품 매출을 올리며 효율적 가격 결정이 가능해 판매자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표 서비스 '아이템찾기'는 11번가 검색 및 판매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고, 특정 상품 키워드에 대한 현 시장 상황 및 경쟁 환경 등을 분석한다. 판매자가 타깃으로 삼은 상품군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올리려면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판매자는 △실시간 급상승 △꾸준한 검색 △전년 동기 비교 △현재 시즈널(겨울) △다음 시즈널(봄) 등 원하는 조건별 주요 검색 키워드를 한눈에 보고 각 키워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볼 수 있다.

판매자가 선택한 키워드의 최근 2개년 월간 검색 수, 11번가 내 판매경쟁도, 최근 30일 내 주요 지표를 시각화된 그래프와 표로 보여주고 해당 키워드에 대한 성·연령별 고객 유형, 연관 키워드 등 상세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해 분석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기본 상세분석과 △경쟁상품 가격구간별 분석 △각 가격구간별 잘 팔리는 상품 △판매량 추기 △고객유형 분석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

'상품진단하기'는 11번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마케팅 수단과 연계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판매자 등록 상품에 대한 진단과 경쟁 상품과의 비교, 광고 효율성 분석 및 효율 제고를 위한 집행 전략 등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아이템찾기'를 이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월 1만9900원)와 '상품진단하기'도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월 3만99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품별 이용 가능한 리포트 횟수가 각각 차등 제한돼 있으나 출시 기념으로 당분간 리포트 이용 횟수를 무제한 제공한다.

11번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AI셀링코치 베타서비스를 무료제공했다.

이 기간 서비스 이용 판매자는 이용 전 한 달(지난해 9월) 대비 이용 후 한 달(지난해 12월) 주문건수가 평균 10.6% 늘었다. '아이템찾기'를 자주 이용한 판매자(전체 이용자 중 상위 5%)는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이 13.9% 증가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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