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부진에도 성장 방향성엔 의심 없다"-키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이 3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기존 브랜드의 북미/유럽향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고, 올해 5월부터 코스알엑스 연결 실적 편입이 예정돼 있다.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정도에 따라 이익 성장의 폭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성장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이 3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이익 개선 폭이 달라지겠지만 성장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2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206억원(-64%), 순이익 383억원(+56%)을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은 중국 법인의 적자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외단에서 코스알엑스 지분 평가 차액 인식에 따른 일회성 이익(약 1200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향 채널에 대해 "예견된 부진이었다"라며 "면세 매출은 1345억원(-29%), 중국 법인 매출은 1287억원(-42%)를 기록했다. 면세 채널은 B2B 채널 수요 부진, 중국 법인은 주요 브랜드 채널 내 재고 조정,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수요 부진 영향 때문이었다.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투자가 늘며 중국 법인은 적자였다"고 설명했다.
비중국향 채널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견조했다"고 평했다. 조 연구원은 "북미 매출은 +37%, EMEA 매출은 +30%, 일본 매출은 +20%였다"라며 "특히 북미에서는 홀리데이 시즌 판매 호조, 브랜드 수요 증가로 라네즈 +70%, 설화수/이니스프리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기존 브랜드의 북미/유럽향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고, 올해 5월부터 코스알엑스 연결 실적 편입이 예정돼 있다.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정도에 따라 이익 성장의 폭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성장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머리나 잘라" 비난받던 조규성... 속죄포 작렬하자 "믿고 있었다" - 머니투데이
- 김희애, '부부의 세계' 얘기하다 왈칵 눈물 쏟은 사연 - 머니투데이
- 하루 20만원 턱턱 쓰고, "명품 사줘"…20살 딸 요구에 엄마 '한숨' - 머니투데이
- '흰 수염 덥수룩' 임현식 근황…"아내 사별 고통, 이 6개 빠져" - 머니투데이
- '연봉 4억' 31세 여성 고민…과거 병 때문에 결혼 어렵다? - 머니투데이
- [단독]"검사들 오늘 밥도 청사에서"…이재명 선고 앞두고 검찰 외출자제령 - 머니투데이
- "탈모 보험 있나요"…모발 이식 고백한 걸그룹 멤버, 왜?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윤 대통령, 시진핑과 2년만에 한중 정상회담…한미일 정상회의도 개최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찍었다고? 지금 사자"…삼성전자 장중 6%대 반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