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담스러운 가격대 진입…적극 매수할 시기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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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1일 KT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KT의 4분기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볼 때 작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 전환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 매수는 올해 연말로 미루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며 "실적과 규제 리스크 부상으로 통신사 주가가 하락한다면 KT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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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KT의 4분기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볼 때 작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 전환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KT의 자회사 실적이 드라마틱한 긍정적 변화를 나타내지 않는 이상 사실상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동통신(MNO) 휴대폰 가입자 감소와 더불어 5G 순증 가입자 수 감소로 MNO 매출액 감소 전환이 예상되고, 알뜰폰(MVNO) 역시 올해 높은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데이터 사용량 별로 촘촘하게 구성된 5G 요금제 출시, 단통법 폐기 가능성 고조, 제4 이동통신사업자 출범 가능성 등 규제 상황도 좋지 않다.
실적 흐름과 규제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국내 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컨센서스 흐름과는 달리 강한 매수세를 나타냄에 따라 최근 KT 주가는 소폭 오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가들의 입장에 대한 변수가 너무 많은 상황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설날 이후로 지속된다고 해도 과거 사례로 볼 때 외국인 매수만으로는 KT 주가가 장기 상승세를 나타내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 매수는 올해 연말로 미루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며 “실적과 규제 리스크 부상으로 통신사 주가가 하락한다면 KT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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