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대우건설, 상반기까지 주택시장 더딜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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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1일 대우건설에 대해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하 지연, PF 구조조정 등으로 상반기까지 주택시장은 더딜 전망이기에 대우건설 주택 매출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68.4% 줄어들어 컨센서스를 각 8.2%, 59.2% 밑돌았다"며 "미분양주택에 대한 선제적 대손상각비 반영(판관비 약 1100억원), 해외 토목현장 추가원가 발생 등이 영업이익 급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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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31일 대우건설에 대해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하 지연, PF 구조조정 등으로 상반기까지 주택시장은 더딜 전망이기에 대우건설 주택 매출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900원으로 낮췄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68.4% 줄어들어 컨센서스를 각 8.2%, 59.2% 밑돌았다"며 "미분양주택에 대한 선제적 대손상각비 반영(판관비 약 1100억원), 해외 토목현장 추가원가 발생 등이 영업이익 급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올해 실적에 영향을 주는 주택 예정원가율 조정이 없었으며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는 계획대로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평가한다"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PF 충당금 적립 요구로 PF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인 가운데 속도감 있는 PF 축소와 잠재손실 선제적 처리는 올해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이던스는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하고 매출액은 10.2% 줄어든 10조4000억원, 신규분양은 26.0% 증가한 1만9000세대를 제시했다"며 "예상보다 외형성장 둔화폭이 큰데, 국내 토목 주요 현장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 지난해 신규분양 지연 등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전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해외부문 매출 증가로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6672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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