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 프로젝트 다변화 본격화로 성장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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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2024년부터 화석연료에서 비화석연료로의 프로젝트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이로 인한 외형 성장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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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2024년부터 화석연료에서 비화석연료로의 프로젝트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이로 인한 외형 성장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부동산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경우 주택 중심 건설사는 비용 이슈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고, 따라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했다.
이어 "2024년 수주 목표는 12조600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10조원, 8000억원으로 우려와 달리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제시했다"고 했다.
또 "2024년 주요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ARAMCO) 파드힐리(Fadhili),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 말레이시아 OPG2, 사우디 알루자인(Alujain) PDH/PP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269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다"며 "이는 종료 단계의 프로젝트에서 정산손익이 화공과 비화공에서 각각 700억원, 15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참고로 이를 제외한 화공과 비화공 원가율은 각각 88.5%, 87.5%를 기록했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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