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로슨-상재-알바노 9Ast+, KBL 최초의 기록

이재범 2024. 1. 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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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 선수 3명이 한 경기에서 9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건 KBL 최초다.

원주 DB는 30일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62-33의 우위를 바탕으로 108-73으로 이겼다.

이날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같은 팀 동료 3명이 한 경기에서 9어시스트+ 기록한 건 처음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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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 팀 선수 3명이 한 경기에서 9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건 KBL 최초다.

원주 DB는 30일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62-33의 우위를 바탕으로 108-73으로 이겼다.

삼성이 후반 20분 동안 33점을 기록했는데 DB는 3쿼터 10분 동안 35득점했다. 대승을 거둘 수밖에 없는 경기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전반까지는 46-40으로 근소한 우위였다.

참고로 DB는 삼성과 이번 시즌 5차례 맞대결 중 1라운드(87-73)을 제외하면 2라운드부터 24점 이상 격차의 대승을 거두고 있다.

DB는 어시스트 동반 득점을 많이 올렸다. 이날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부분 어시스트는 디드릭 로슨과 강상재, 이선 알바노의 손에서 나왔다. 로슨과 강상재가 10개씩, 알바노가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같은 팀 동료 3명이 한 경기에서 9어시스트+ 기록한 건 처음으로 나왔다.

2명이 이 기록을 작성한 건 상당히 많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리온 데릭스와 데니스 에드워즈다. 안양 SBS 소속이었던 두 선수는 2001년 3월 6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37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19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유일한 두 선수 동시 12어시스트+ 기록이다.

삼성은 2023년 9전패에 이어 2024년에도 1월 10전패를 당했다. 2022년 1월 4연패까지 더하면 삼성은 3년 동안 열린 1월 경기에서 23연패 중이다.

이번 시즌 1월 10경기 모두 80점 미만 득점에 그쳤다. 삼성의 팀 최다 80점 미만 연속 경기 기록은 3차례 나온 적이 있는 14경기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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