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나인우 연애 시작 “미친X” 보아 뜬다, 파혼 언급[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민영과 나인우의 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나인우의 전 약혼녀로 추정되는 보아의 등장에도 시선이 쏠린다.

1월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유지혁(나인우 분)과 강지원(박민영 분)이 담겼다.

이날 강지원은 백은호(이기광 분)와 시간을 보내면서도 유지혁을 떠올렸다. "둘만 결혼하면 나도 이렇게 살 수 있는건가"라며 정수민(송하윤 분), 박민환(이이경 분)을 향한 복수가 끝난 후의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강지원은 유지혁을 만났고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그는 백은호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전 단 한번도 제 마음에 솔직해본 적이 없다. 저 이번엔 솔직해져 볼래요"라고 했다.

강지원은 "은호랑 있을 때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났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몰랐던 사람. 그치만 나만 알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유지혁에 먼저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나인우의 전 약혼녀인 오유라의 등장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유라에 대한 언급은 매 회 방송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도 유지혁의 동생은 "암만 오빠가 인생 자기 뜻대로 살 수 없는 자리에서 태어났다 해도. 21세기에 비즈니스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유라가 파혼했을 때도 드디어 사람 됐나 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방송에는 클라우드 항공 부사장 오유라라는 신문 속 정보가 나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속 오유라 의상이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당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보아가 입었던 의상과 해당 사진의 의상이 같다는 점에서 보아가 오유라 역을 맡는다고 추측하고 있다.

원작 속 오유라는 유희연(최규리 분)에게 수 차례 "미친X"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지혁에게 집착하는 인물. 유희연을 무시하고 괴롭히기도 해, 해외로 쫓겨나기까지 했던 캐릭터다. 드라마에서 오유라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