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신성이엔지, 올해 성장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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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1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올해 성장세를 재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된 영향으로 외형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업황 회복,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 투자 재개로 인한 성장세를 다시금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 확산은 빠르지만, 지역간 갈등 지속으로 기업 공급망, 에너지 안보·독립성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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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증권은 31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올해 성장세를 재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된 영향으로 외형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업황 회복,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 투자 재개로 인한 성장세를 다시금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 확산은 빠르지만, 지역간 갈등 지속으로 기업 공급망, 에너지 안보·독립성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 둔화 우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기업들의 투자 환경은 오히려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해외 현지 공장 건설 증가로 인한 클린룸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몇년간 FFU(팬필터유닛)를 비롯한 클린룸 제품의 수출 비중이 증가 중인데, 이는 주요 고객사들의 미국·유럽 등 현지 공장 설립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국내 프로젝트의 투자 재개·확대도 예상되지만, 해외 프로젝트 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 비중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은 지난해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 축소, 태양광 모듈 판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올해는 사업 영역의 해외 확장,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BIPV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이라는 특징과 더불어 심미안적 요소, 편의성이 더해지면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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