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통합 전자제어기 개발…지엘아이엔에스 'A-벤처스' 선정

류준영 기자 2024. 1.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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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아이엔에스는 농기계의 주행, 작업, 안전 등 개별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전자제어기(T-ECU, Electronic Control Unit)를 개발했다.

이는 농기계 차량별, 기능별 제어기들을 하나로 통합해 트랙터, 콤바인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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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인 '에이(A)-벤처스' 제57호 기업으로 지엘아이엔에스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엘아이엔에스는 농기계의 주행, 작업, 안전 등 개별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전자제어기(T-ECU, Electronic Control Unit)를 개발했다.

김덕흥 지엘아이엔에스 대표

이는 농기계 차량별, 기능별 제어기들을 하나로 통합해 트랙터, 콤바인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농기계 내 전자시스템의 단순화와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작업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고사양의 차량표준통신규격(CAN)을 탑재해 다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빛 탐지 및 범위 측정 감지기(LiDAR·라이다) 등 첨단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어 자율주행농기계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문투자사로부터 3억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에선 최상위 기술력 수준인 티아이(TI)-2등급을 취득했다.

이밖에 국내 대형 농기계 기업들과 지능형 농기계 생산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김덕흥 지엘아이엔에스 대표는 "농업 완전 자동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해 농촌 인력 감소 등 농업 문제를 해결하고 대형 농기계 시장이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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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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