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초미세먼지 ‘나쁨’…남부·제주에 비

오늘도 공기가 탁합니다.

대기 흐름이 정체해 현재 인천과 경기도, 충청, 전북과 경북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세종과 충남은 60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습니다.

광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도 먼지가 계속 남아 있어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현재 주로 전남과 경남 해안에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주도에 5~10mm, 남부지방은 5mm 미만입니다.

강원 영서와 충청, 경북 북부에도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해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입니다.

서울이 1.3도, 전주 4.7도, 부산은 7도로 어제보다 높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9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은 14도로 어제보다 1~6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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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