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올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시간외 주가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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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에 미달하는 올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AMD는 3개월 전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AI(인공지능) 칩인 데이터센터용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 매출액이 올해 2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해 전날까지 주가가 80%가량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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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에 미달하는 올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AMD는 3개월 전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AI(인공지능) 칩인 데이터센터용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 매출액이 올해 2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해 전날까지 주가가 80%가량 급등했었다.
AMD는 올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중간값을 54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7억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AMD는 "강력한 데이터센터용 GPU 증가를 서버 판매량의 계절적 약세가 상쇄하면서" 올 1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클라이언트와 임베디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반 맞춤형 반도체 매출액이 "상당한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AMD의 이 같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은 지난주 인텔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10억달러 이상 낮은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한 뒤 나온 것으로 반도체주에 암운을 드리우는 것이다.
AMD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총 6억6700만달러, 주당 41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100만달러, 주당 1센트의 순이익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7센트로 전년 동기 69센트에 비해 11.6% 늘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2억달러로 전년 동기 56억달러에 비해 10.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1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을 사업부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38% 늘어난 23억달러, 클라이언트 매출액은 62% 증가한 15억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17% 줄어든 14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12억달러를 웃돌았다. 임베디드 매출액은 24% 줄어든 11억달러로 시장 기대치와 일치했다.
AMD는 이날 정규거래 때 3.24% 하락한 172.06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6% 이상 급락하며 160달러선을 위협당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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