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태양광 패널 설치 증가’ 따라 모듈 판매량↑-IB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31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지난해 말 국내 음성 태양광 모듈 공장 셧다운에도 올해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늘어나고 미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리라고 내다봤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음성 공장의 설비 폐쇄에도 지난해 미국 달튼 공장 증설과 올해 4월 이후 칸터스빌 태양광 콤플렉스의 가동으로 연간 모듈 판매·생산 물량은 작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지난해 말 국내 음성 태양광 모듈 공장 셧다운에도 올해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늘어나고 미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8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250원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 태양광 패널 설치량이 443기가와트(GW)로 2022년 대비 76%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증가는 태양광 제품의 가격이 급락하고 중국·북미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이 연구원은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 전망에 따라 올해 세계 태양광 패널 설치량은 528GW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한화솔루션의 주력 시장인 미국의 올해 태양광 설치량은 38GW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리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6월부터는 미국에서 중국 웨이퍼를 사용하는 동남아시아 태양광 모듈 관세 면제 수입이 폐지될 전망”이라며 “미국에서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의 가격경쟁력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보조금 수취로 한화솔루션의 미국 시장 점유율의 추가적인 확대가 기대된다”며 “음성 공장의 셧다운으로 인한 국내 진천 잉여 셀 생산 물량도 경제성이 높은 미국 공장으로 수출되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미국의 올해 양도 가능한 태양광 세금 공제 시장은 3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며 “한화솔루션의 칸터스빌 유휴 부지, 앞으로의 미국 태양광 시장 점유율 수성 의지 등을 고려하면 칸터스빌 콤플렉스 완공 이후 태양광 부문의 추가 투자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행기 비상문 ‘벌컥’ 열고 날개 위 올라서자…승객들 환호 터졌다
- 같은 교회 女목사 성폭행…8일 뒤 다시 찾아갔다 [그해 오늘]
- 증시 약세에도 "오르겠지"…개미 '레버리지'에 6500억 베팅
- 교제폭력 신고로 경찰 진술하던 남성…차도 뛰어들어 중태
- 한동훈, 오늘 수원서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반도체 현장 간담회도
- "정치와 관련없는 남친" 조민 약혼...조국 "어렵던 딸 옆에 선 청년"
- 팝핀현준 "방송 PD에 뺨 맞아" 고백에 오은영 "여의사라 무시 당해" 공감
- “이혼 못 해” 장인어른 살해하려 한 사위, 징역 6년
- '조규성 극장골+조현우 선방' 한국,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 꺾고 8강 진출 [아시안컵]
- ‘GG 선언’ 최고 몸값 만치니, 조현우 선방에 포기하고 미리 경기장 떠났다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