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폐쇄 원전 재가동에 2조원 대출 지원…바이든 정부,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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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정부가 미시간주의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을 위해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원 대상은 800메가와트(㎿) 규모의 팰리세이드 원자력발전소이다.
만약 지원이 실행될 경우 바이든 정부가 처음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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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바이든 정부가 미시간주의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을 위해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원 대상은 800메가와트(㎿) 규모의 팰리세이드 원자력발전소이다.
이 발전소는 엔터지사(社)가 재정적 이유로 폐쇄했으며 홀텍사는 2022년 발전소를 인수한 후 재가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지원 추진은 노후 발전소 활성화를 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에너지부의 대출 보증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지원은 이르면 2월 제공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만약 지원이 실행될 경우 바이든 정부가 처음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지역 전력회사인 울버린은 이르면 2025년 후반까지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의 3분의 2가량을 구매할 예정이다.
닉 컬프 홀텍사 대변인은 "이것은 미국과 미시간주에 역사적인 기회"라면서 "우리가 화석연료에서 멀어짐에 따라 원자력은 기후 목표 달성은 물론 모든 전등을 켤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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