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열기 2월도 계속된다…코스피 첫 1兆 대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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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업공개(IPO) 중소형주에 대해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2월에도 올해 코스피 첫 상장 종목인 에이피알 공모가 예정돼 있고,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 기업 모두가 상단 초과를 기록해 당분간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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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31일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우진엔텍(457550), HB인베스트먼트(440290), 현대힘스(460930), 포스뱅크(105760) 4종목이라고 짚었다. 대어급 종목은 없었지만 평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760대 1을 기록하며 신규상장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는 평가다.
1월 진행된 총 7건의 수요예측 중 5개 종목의 확정 공모가가 상단 이상으로 결정됐다. 우진엔텍과 현대힘스가 당일 종가 기준 각각 2만1200원과 2만9200원으로 공모가 대비 4배 가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스팩 합병 기업들의 경우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상장한 한빛레이저도 상장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가격 상승폭 400%로의 확대와 신규상장 종목의 쏠림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분위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양도세 이슈 등으로 지난 연말 신규 상장 종목으로 집중됐던 수급이 유지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2월 중으로 신규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총 이닉스, 스튜디오삼익, 코셈, 이에이트, 케이웨더, 에이피알 등 총 6개라고 짚었다.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 중 수요예측을 마무리해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 기업은 이닉스와 스튜디오삼익으로 두 기업 모두 밴드가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확정 공모가가 결정됐다.
스튜디오삼익은 특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합병비율에 대한 스팩주주들의 반대로 합병비율을 조절해 시가총액 780억원 수준으로 두차례 비율을 조정했음에도 IBK제13호스팩과의 합병에 실패했으나 확정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60억원이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이는 중소형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는 증거이며 2월에도 중소형주 중심의 공모가 예정돼 있기에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첫 코스피 상장 종목인 에이피알도 조단위 시가총액이지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이 기세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멸합병 도입 이후 증가한 스팩 합병에 대한 수요는 2024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에 상장 스팩의 주가 흐름과 합병 예정 법인에 대한 꾸준한 업데이트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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