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 "北 도발에 절대 동요 안 해...한미·한미일 공조 강화"
조현동 주미 대사는 최근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에 동요하지 않고 미국, 일본과의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의 공격적 언행과 도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미,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며 북한 도발에 절대로 동요하거나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도발은 한미 대응 태세와 한미일 공조 강화로 귀결될 뿐이라는 것을 더 잘 인식시킬 것이라며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러북 간 군사협력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한미가 국제 사회의 다수 우방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 대사는 올해 미국을 비롯해 70여 개 나라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치러진다며 전 세계에 가중되는 불확실성의 높은 파고를 잘 헤치는 것이 우리 외교의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국제정세가 미로처럼 복잡한 지도라면 한미 동맹은 양국이 함께 지향점으로 갈 수 있는 나침반이라며 올해도 한미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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