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알파벳, 4분기 매출 각각 17.6%·13% ↑…시장 전망치 상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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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도 매출,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지난해 4분기에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회복했다.
매출액,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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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도 매출,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620억2000만달러(약 82조4866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18억7000만달러(약 29조871억원)로, 즉 주당 2.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611억달러2000만달러, 주당순이익 2.78달러를 각각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상당한 투자에 힘입어 4분기 순이익은 33% 급증했다.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효과에 더해 AI(인공지능)기술을 사용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연속으로 수익이 증가했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한때 종가보다 1% 하락한 뒤 1% 상승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1분기에 609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지난해 4분기에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회복했다.
알파벳이 30일에 발표한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63억1000만달러(약 114조7923억원)를 기록했다.
또 순이익은 전년 보다 52%증가한 206억8700만달러(약 27조5137억원)를 나타냈다. 주력인 인터넷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인원 삭감 등에 따른 경비 삭감도 이익을 끌어올렸다.
주당 순이익은 1.64달러로 매출과 함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매출액,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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