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태원법 재의요구안 재가…"피해지원위 구성"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어제(30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참사 특별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다섯 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앞서 국무회의에선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이번 법안이 공정성과 중립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대신 국무조정실 브리핑을 통해 '10·29 참사 피해지원위원회' 구성과 추모 공간 마련 등 상세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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