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아이유 뮤비 논란에 장애인 단체가 입장 밝혀

김옥영 리포터 2024. 1. 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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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문화연예 플러스입니다.

최근 가수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를 둘러싸고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장애인 단체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뜻의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는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가 각각 청각과 시각을 잃은 인물을 연기했는데요.

유토피아를 의미하는 캠코더 속 세상에서는 두 사람의 장애가 사라진 것으로 표현돼,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장애를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본 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은 "뮤직비디오와 관련된 "논쟁, 비판과 더불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고,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존재들을 예술 콘텐츠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시민분들과 아이유 님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저희가 만들고 싶은 '캠코더 세상'은 장애인이 비장애인으로 극복되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사는 세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이유 님과 저희가 나아가는 길이 언젠가는 함께 만나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함께 만들며, 더 리얼 '러브 윈즈 올'을 외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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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727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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