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가 변수…부산 기장 총선 3파전 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는 지역이 부산 기장군이다.
31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이번 총선 기장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 무소속으로 3선 기초단체장을 지낸 오규석 전 군수가 3파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2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는 지역이 부산 기장군이다.
31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이번 총선 기장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 무소속으로 3선 기초단체장을 지낸 오규석 전 군수가 3파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정 의원은 같은 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우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장원필 변호사와 공천 경쟁을 할 전망이다.
최 지역위원장은 민주당에선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정 의원과 최 지역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맞붙었는데 정 의원이 4만2천634표(49.63%)를 얻어 3만8천154표를 득표한 최 지역위원장을 4천480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기장 지역구의 이런 대결 구도 때문에 무소속으로 3차례 연속 기초단체장을 지낸 오규석 전 군수의 총선 출마 여부가 총선 결과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 전 군수의 무소속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오 전 군수가 출마했을 때 득실을 따지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지역에서는 오 전 군수가 측근들에게 총선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는 말과 함께 총선에는 나오지 않고 다음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군수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온다.
한 지역 인사는 "기장은 도시·농촌·어촌 복합도시로 부산 다른 지역구보다 지역 출신 인사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면서도 외부에서 유입된 젊은 인구 비율도 높아 야당 지지세도 강해 표심 향방을 전망하기 어렵다"면서 "오 전 군수 출마 여부가 선거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