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뎅기열 감염 신고 22만건…10년간 최다

임민형 2024. 1. 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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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뎅기열 감염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정부가 처음으로 공공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브라질 보건부가 업데이트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첫 4주 동안 약 22만 건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고치로, 올해 현재까지 뎅기열로 사망한 것이 확인된 사람은 15명입니다.

감염이 증가한 것은 엘니뇨 현상에 의한 폭염과 폭우, 최근 뎅기 바이러스 혈청 제3형과 4형의 재발 등이 요인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브라질 #뎅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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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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