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철저한 자기관리 이유 "새벽 자전거에 영어 공부, 정상적 삶 살아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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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 김희애가 철저한 자기관리의 이유를 밝혔다.
김희애는 "공부의 개념이 아니고 행복하려고 하는 거다. 살려고. 배우라는 직업이니까 비현실적인 삶을 사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활동하지 않았냐.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못살았는데 뒤늦게 영어학원도 다니고 공부도 하면 뭔가 제가 꽉 찬 느낌이 든다. 그게 저를 살게 하는 기분이 든다"며 "제가 영어학원 다닌다고 말도 못했다. 부끄러워서 안 했는데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니고. 영어 못하지만 뭔가 진행형이라는 게 저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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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롱드립' 김희애가 철저한 자기관리의 이유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서는 배우 김희애, 조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애는 영어학원 수강생들의 목격담이 많았다. 김희애는 "강남역에서 영어학원을 다녔다. 처음엔 회화반도 들어가봤는데 좀 창피했는데 나중엔 다 친해졌다. 맨 처음엔 '저 사람 김희애 맞나' 했다더라. 너무 뜬금없이 앉아있으니까"라며 "그 이후에 같이 밥도 몇 번 먹고 수업 끝나고 밑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전에는 커피를 안 먹었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더라. 저한테는 너무 좋은 추억"이라 밝혔다.
지금은 EBS로 영어를 독학한다는 김희애는 "아침 6시부터 20분 단위로 영어 라디오를 듣는다.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앞뒤 방송을 듣게 되지 않냐. 바로 뒤 수업도 좋더라. 그래서 한 시간을 자전거 타면서 듣는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공부의 개념이 아니고 행복하려고 하는 거다. 살려고. 배우라는 직업이니까 비현실적인 삶을 사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활동하지 않았냐.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못살았는데 뒤늦게 영어학원도 다니고 공부도 하면 뭔가 제가 꽉 찬 느낌이 든다. 그게 저를 살게 하는 기분이 든다"며 "제가 영어학원 다닌다고 말도 못했다. 부끄러워서 안 했는데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니고. 영어 못하지만 뭔가 진행형이라는 게 저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부부의 세계' 마지막 촬영날 후배 배우들은 김희애와 포옹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김희애는 "너무 영광이었다. 인생에 그런 리즈 시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눈물 나려 한다"며 그때 생각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김희애는 "그때는 몰랐다. 이 친구들이 갑자기 선배 대접을 해주나 싶었는데 그 순간을 생각하면 그렇게 귀한 순간이 어딨냐.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지나보니까 박해준 씨랑 후배들이 너무 열심히 했다. 자기 일 열심히 해놓고 저한테 '안아주시면 안 될까요?' 하는데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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