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기대이하 1분기 실적전망에 시간외 거래서 6%하락

이덕주 특파원(mrdjlee@mk.co.kr) 2024. 1. 31. 0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인 AMD가 기대에 못미치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6.5%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AMD는 미국 주식시장이 거래를 마친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AMD에서 제시한 1분기 예상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AMD는 1분기 매출이 51억달러~57억달러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시장예상치인 57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인 AMD가 기대에 못미치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6.5%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AMD는 미국 주식시장이 거래를 마친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77달러로 시장 전망치와 같았고 매출도 61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61억2000만달러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AMD에서 제시한 1분기 예상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AMD는 1분기 매출이 51억달러~57억달러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시장예상치인 57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AMD는 서버 및 PC 칩을 포함한 모든 주요 비즈니스가 1분기 동안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MD는 최근 엔비디아의 H100 GPU 경쟁제품인 인스팅트 MI300X를 내놓았지만 아직까지는 급격한 매출 상승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전체는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AMD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PC 와 노트북용 칩으로 구성된 AMD의 클라이언트 사업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4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 출시한 신제품 반도체의 효과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용 ‘세미 커스텀’ 프로세서가 포함된 AMD의 게임 부문 매출은 17% 감소했다. 전반적인 콘솔게임기 판매 둔화 영향이다.

네트워킹용 칩을 포함하는 AMD의 임베디드 부문은 연간 기준으로 24% 감소한 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