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가요계 ‘암표와의 전쟁’…해외는 어떨까

KBS 2024. 1. 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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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씨부터 아이유 씨, 성시경 씨...

이른바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수들인데요.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우리나라가 암표 범죄의 '무법지대'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어보시죠.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중심으로 암표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해외에선 암표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이 우리보다 훨씬 무겁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어제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 7개 나라의 암표 규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에선 암표 적발 시 적게는 200만 원부터 많게는 1억 원이 넘는 벌금이 부과되고 지난해 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의 고액 암표로 논란이 된 타이완의 경우 정가의 50배를 벌금으로 매기는 법안이 도입된 상탭니다.

암표 거래가 경범죄에 해당해 벌금 20만 원에 그치는 우리나라와는 무척 대조적인데요,

이에 3월부턴 우리도 암표 판매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연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고질적인 암표 문제 해소에 보탬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잇슈 연예 김진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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