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R 첫 경기가 ‘선두’ 현대건설…‘17연패’ 페퍼저축은행, 구단 단일시즌 역대 ‘최다 연패’ 피할 수 있나

박준범 2024. 1. 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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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단일시즌 역대 '최다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V리그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팀 세 번째 17연패다.

페퍼저축은행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패하면, 구단 단일시즌 최다 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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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조 트린지 감독이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12.05. 인천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단일시즌 역대 ‘최다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최하위인 페퍼저축은행은 여전히 2승(22패)으로 승점 7에 머물러 있다. 이미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5)와 격차는 꽤 벌어져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순위는 차치하고 17연패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난해 11월10일 GS칼텍스전 승리 이후 두 달 넘게 승리가 없다. V리그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팀 세 번째 17연패다. 2021~2022, 2022~2023시즌에도 17연패를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1세트 초반 리드를 유지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12.05.인천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제공 | 한국배구연맹


페퍼저축은행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패하면, 구단 단일시즌 최다 연패다. 단일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2012~2013시즌에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기록한 20연패다. 연패가 길어지면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상대가 ‘선두’ 현대건설인 점이 페퍼저축은행의 승리 전망을 어둡게 한다. 현대건설은 파죽지세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4라운드 전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의 질주를 막을 팀이 딱히 없어 보인다. 그만큼 전력이 탄탄하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은 지금까지 현대건설과 15차례 만났는데, 1승14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시즌에 한 차례 승리한 것이 전부다. 이번시즌에도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4경기에서 승점 1도 따내지 못했다.

페퍼 야스민이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흥국 이중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12.05.인천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페퍼 박정아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상대편 코트로 볼을 넘기고 있다. 2023.12.05.인천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휴식기를 거친 만큼 ‘반전’이 필요하다. ‘주포’ 구실을 하고 있는 야스민을 도와줘야 한다. 다만 야스민 역시 최근 7경기에서 공격 성공률이 모두 30%에 머무르는 등 부진했다. 특히 이번시즌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정아의 부진도 뼈아프다.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이 야심차게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온 아웃사이드 히터다. 하지만 이번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득점 13위, 공격 12위 등 주요 공격 지표가 이를 대변한다. 공격 성공률도 32.25%에 불과하다. 그가 데뷔한 이후 공격 성공률이 가장 낮다.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페퍼저축은행이 반전을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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