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바카라·토토"…도박하다 잡힌 청소년 1년새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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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도박 문제로 검거된 청소년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도박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37명으로, 2022년 12명에서 약 3배 증가했다.
경찰이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지역 청소년 도박 범죄로 검거한 47명을 분석한 결과 그중 남학생은 44명(93.6%), 여학생은 3명(6.4%)으로 성별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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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1이 전체 51.1% 차지…'바카라' 등 온라인 불법 도박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도박 문제로 검거된 청소년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도박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37명으로, 2022년 12명에서 약 3배 증가했다.
청소년 도박 검거 건수는 2018년 22명, 2019년 25명, 2020년 40명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다가 2021년 13명으로 줄었지만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이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지역 청소년 도박 범죄로 검거한 47명을 분석한 결과 그중 남학생은 44명(93.6%), 여학생은 3명(6.4%)으로 성별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그중 중3~고1이 22명으로 전체 51.1%를 차지했다.
범죄 유형으로는 '바카라' 등 온라인 불법 도박 등 형법상 도박 범죄가 85.1%를 차지했다. 불법 스포츠 토토사이트 운영이나 해당 사이트를 이용해 도박을 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은 14.9%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중3에서 고1로 올라가는 성장 과도기의 남학생에게 집중해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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