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운동권 출신들 '운동권 정치 특권 청산'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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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들이 운동권 정치 특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1일 토론회를 연다.
민주화운동동지회,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운동권 정치 세력의 역사적 평가'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총선을 앞두고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86세대 퇴진론을 되짚고 운동권 세력이 정치 특권층으로 변질한 문제의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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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운동권 겨냥…여야 지역구 맞대결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들이 운동권 정치 특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1일 토론회를 연다.
민주화운동동지회,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운동권 정치 세력의 역사적 평가'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총선을 앞두고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86세대 퇴진론을 되짚고 운동권 세력이 정치 특권층으로 변질한 문제의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제자로는 1985년 삼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과 학생·노동 운동가 출신 정치인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이 참석한다.
1980년대 학생운동권에서 전략서처럼 돌려 읽은 문건 아방타방(我方他方) 작성자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낸 김영수 영남대 정치학과 교수도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운동권 정계 진출과 특권 세력화의 역사 △운동권 정치 세력의 반칙과 타락 △서구 68세대와 한국 86세대, 어떻게 다른가를 주제로 발언한다.
이 자리에서 운동권의 정치권 진출과 부패 사례, 이권 카르텔 청산 필요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건 신전대협 공동의장, 김동규 공화주의아카데미 대표,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이종근 시사평론가 등이 참석한다.
4월 총선을 앞두고 86세대 운동권 출신 인사들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퇴진 요구가 거세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86 정치인 텃밭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앞서 '경제통'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를 예고한 서울 중·성동갑에 출사표를 냈다.
서울 구로을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현역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경쟁하게 됐다. 서울 구로갑에서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 출신인 이인영 의원과 국민의힘 영입 인재 호준석 대변인이 맞붙을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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