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두리, 최종 탈락···설운도 “완벽한 무대”

장정윤 기자 2024. 1.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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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현역가왕’



가수 두리가 ‘트롯계 카멜레온’ 수식어를 증명했다.

두리는 30일 방송된 MBN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 트롯한일전에 출격할 국가대표 TOP7 선발전 준결승 2라운드 끝장전이 펼쳐졌다.

이날 핑크 컬러의 복고 패션으로 개성을 한껏 장착한 두리는 설운도가 작곡한 신곡 ‘그대가 오는 밤’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인 두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보는 이의 아드레날린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MBN ‘현역가왕’



이를 본 대성은 “두리 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보컬이 안 흔들린다. 사선으로 넘어지는 퍼포먼스에도 보컬은 그대로라 음원인 줄 알았다. 이 정도로 노래하면 퍼포먼스 해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극찬했고 주현미는 “제가 노래한 지 40년 되는데 40년 전에 데뷔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재다능한 두리가 너무 부럽다”고 칭찬했다.

‘그대가 오는 밤’을 작곡한 설운도는 “작곡할 때부터 두리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정도 대단하고 완벽한 무대라고 말하고 싶다”고 호평했다.

최종 순위 발표 결과 탈락의 고배를 마신 두리는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가수의 길을 계속 걸어야 하나 의문점이 들 때 ‘현역가왕’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공주 두리가 아닌 멋진 두리로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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